요즘은 제조업 도메인에서 개발 일을 하고 있다.
온보딩 과정을 거치면서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되게 강조되어 다가왔다.
이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볼 예정이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 지인의 웃픈 사연을 소개하려고한다.
A팀장 : B사원아 이거 엑셀에서 C품목이 들어가 있는것 찾아와라
B사원 : ( 엑셀에서 ctrl + F를 통해서 C 품목이 있는 것을 찾음 ) 넵 다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A팀장 : 벌써? 어떻게?
B사원 : ctrl + F로 찾았죠
A팀장 : 에이 그러면 안되지 하나 하나 찾아서 봐야지
B사원 : ...???
컴퓨터를 못믿는 A팀장님은 저런 업무 방향성을 지시하셨다고 한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개발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늘 할 이야기는 5차 산업혁명과 개발자라는 주제이다.

인류는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을 겪어 왔다.
눈치 챘겠지만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겼다.
말을 부리던 마부는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수가 생겼다.
그리고 n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는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이다.
알다시피 AI의 등장으로 인해 말도 안되는 생산성의 향상이 일어났다.
오죽하면 SaaS 기업의 몰락이라는 단어까지 최근에 나오는 중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그런 고민을 할 것이다.
개발자는 AI로 대체될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고 한쪽으로 모아지는 이야기는 "개발자의 역할이 변한다" 이정도인 것 같다.
나의 생각은 개발자의 역할이 변하는게 어딧어 ㅋㅋ 이다.
변호사의 역할이 변하면 변호사인가? 그냥 말장난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부의 예시를 들었듯 마부가 자동차를 운전할 수는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말과 증기기관이 유사성이 있었나?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은 똑같다.
그래서 자신의 일자리에 대한 자기 위로로 느껴진다. ( 저도 개발자이긴 합니다 )
산업혁명이라는 주제와 이를 대입해봤을때 현재 상황이 유사한 점이 많고,
개발자는 사라지는 직업이라는 사실이 내가 생각할 때는 너무 명확한 이야기인 것 같다.
물론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과정인 과도기가 있긴 하다.
그리고 현재도 장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존재해 억대 연봉을 받아가며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생업으로 이어가는 사람의 수는 그닥 많이 있지 않게 됐다는 사실에 나는 주목했다.
이제는 손쉽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많은 은행들이 기존의 오라클 DB에서 갈아타기 시작했고 기업 내에서 스스로 구축해서 쓸날이 머지 않았다.
사실 기술력 자체는 이미 충분하고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비효율적인 일들에 의해 늦어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마부가 사라졌듯 개발자가 사라지고 자동차 운전수가 나오듯 어떤 직업이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Gemini가 알려준 내용인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맞춤형 가치 제공자 (Solopreneur):
대량 생산의 시대가 끝납니다. AI라는 '디지털 노예'를 거느리고 개인의 특수한 니즈를 해결해주는 소규모 전문가들이 큰돈을 법니다.
윤리와 신뢰의 보증인:
모든 게 AI 가짜(Deepfake)인 세상에서, "이건 진짜고 안전하다"라는 신뢰(Trust)를 파는 사람이 부를 거머쥡니다.
수익 구조:
단순 노동이나 코딩 판매가 아니라, '문제 해결 프로세스' 자체를 구독시키거나 라이선싱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커스텀 경험:
AI가 추천해주는 뻔한 여행, 뻔한 맛집이 아니라, 인간 개발자가 기술을 이용해 만든 '극도로 인간적인 아키텍처'나
'예술적 감각이 들어간 서비스'가 명품 대접을 받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어떤 언어를 배울까?"를 고민할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해서 누구의 주머니를 열게 할까?"를
고민해야 하는 '비즈니스 엔지니어'가 되어야 합니다.
공존의 기술:
AI는 이제 모니터 속에만 있지 않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로봇(Cobot)과 개발자가 함께 서버 랙을 고치거나,
농장에서 AI가 작물을 살피고 인간이 최종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식의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의 융합이 완성됩니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오픈AI 같이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주인이 돈을 벌었다
사람들이 클릭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데이터로 수집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서
물건을 팔기 전에 타겟팅 광고랑 구독 모델로 돈을 벌었다.
5차 산업혁명에서는 누가 돈을 벌까?
대량 생산 대신 AI로 개인의 특수한 니즈를 해결해주는 소규모 전문가들이 큰돈을 번다고 생각이 든다.
대표적인 예시로 팔란티어의 FDE가 있고 이런 직업군은 돈을 많이 벌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슈퍼앱이 모든 앱들을 다 대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Fluid GPT라고 카이스트에서 만든 그런 앱이 떠오른다.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29
플루이즈, 모바일 AI 에이전트 ‘FluidGPT’ 개발… 휴대폰용 ‘자비스’ 나온다 - 인더스트리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플루이즈’는 KAIST와 공동으로 모바일 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해
www.industrynews.co.kr
대규모 빅테크 앱들도 API를 제공하고 그런식으로 아마 전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자면,
OO이한테 문자 해야지 하면 채팅 UI조차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그려주고 그 안에서 API로 연동해서 기능하는 그런 앱?
단순히 기술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기술이 인간을 향하게 만드는 방향이다.
추상화의 수준은 더욱 깊어질 것이며 UI는 단순하게 바뀔 것 같다. ( 그냥 추측이다 ㅋㅋ )
어찌됐든 B2B를 하든 B2C를 하든 본질적으로는 개인화된 문제를 해결해주는 그런 직업이 이제는 탄생할 것 같다.
그래서 AI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꽤 좋은 곳에도 합격을 했었는데 현재 회사를 선택했다.
규모도 그렇고 처우도 그렇고 많은 점이 아쉬웠지만 현재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이런 FDE로서의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라진 직업들이 존재했고 그 과정에서 선택을 했다.
다들 파이팅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기의 star는 자기가 만들어 나가는 거에요 (0) | 2026.01.21 |
|---|---|
| 안녕하세요 블로그 씨, 2025년은 어떠셨나요 (3) | 2026.01.03 |
| 2026년 AI와 함께, 개발자의 방향성 (0) | 2025.12.23 |
| 리뷰 알바사기 · 전자고지 사칭 · 로맨스 스캠 수법 대공개 (0) | 2025.11.12 |
| [형식지와 암묵지] AI 시대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 (미완) (0)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