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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형식지와 암묵지] AI 시대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 (미완)

오랜만에 또 글을 작성한다.

요새 바이브 코딩이다 뭐다 해서 개발판의 과열된 열기가 점차 식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중이다.

 

뭐 그렇다고 개발자가 언제 코딩만 했었나? 수요는 분명 줄어들게 되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개발을 잘하는 방법을 작성하기 위함이다.

Q. 개발을 잘하려면 무엇을 잘해야 하나요?

A. 행동을 잘해야합니다

 

아마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분명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잘하는 개발자는 어떤 사람들일까? 다양한 사람들이 떠오르고 다양한 덕목들이 떠오른다.

 

나는 이전까지 잘하는 개발자를 AI없이도 구현을 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 20년간 자바만 해서 스프링의 아버지가 되신 분,

-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그냥 쉬는날에 만드시는 분

 

듣기만 해도 대단하신 분들이 많지만 이마저도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

20년간 자바만 해오신 분은 어쩌면 나보다 롤이나 축구를 못할 확률이 높다.

 

무슨 헛소리이냐면 한가지만 한 사람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뭐 한우물만 판것과 여러 우물을 파는것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지는 그렇다. 요즘 개발을 잘하려면 도전을 잘해야 하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실행력이 중요해진 것 같다.

 

무엇이든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notebook llm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배우고 싶은 것을 말하면 다 알려준다.

이처럼 AI를 사용하면 가능해진 시대이다.

 

Q. AI는 어떻게 잘 쓰는건데요?

A. 사람한테 하듯 하면 됩니다

 

종종 Chat Gpt 같은 AI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지 않으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 보면 어떻게 저럼 험악한 말을 ... 하며 개발을 하는 동기도 있다.

( 사실 그 동기는 나한테는 욕을 단한번도 한적이 없는 정말 착한 동기이다. ㄷㄷㄷ )

 

사람한테 느끼는 분노보다 오히려 AI한테 느끼는 분노가 크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내가 아는것을 AI는 다 안다고 가정하고 추가로 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물어보긴 하다.

 

여기서 오늘의 하고 싶었던 주제인 암묵지와 형식지가 나온다.

개념은 따로 찾아보시고~

 

암묵지는 되게 추상적인 개념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 감. 노하우.

요즘 이런 개념을 묶어서 나는 "바이브"라고 표현을 빌리기로 했다.

바이브?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바이브 코딩할때 그 바이브 맞다.

 

AI야 이거 한번 구현해봐라! 하고 프롬프트 딸깍하면 만들어준다.

이걸 요즘 바이브 코딩이라고 하는데

이 바이브가 사람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크고 그로 인해 결과물도 많이 달라진다.

뭐 유사한 지점이 많은 것 같다.

 

그러면 사실 바이브 코딩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모르는 사람은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 사실 내가 그랬다 )

 

??? : 바이브 코딩을 잘한다라는게 어딨음? 그냥 딸깍이자나 개발자 끝났네 ㅋㅋ

 

( 실제로 해본 후 ... )

 

??? : ...? 아 XXX ~

 

생각보다 지시를 명확하게 내려주지 않으면 잘 만들어지지 않고

이게 가장 중요한데 자기가 무엇을 만들지를 머리속에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잘 안만들어진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어느정도 레벨까지 제품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려면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직접 코딩하기는 귀찮으니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는 것 뿐이다.

( 요새는 프롬프트마저도 보완을 잘 해주지만 ... )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바이브 , 즉 암묵지를 잘 활용을 해야한다.

 

사실 암묵지라는 개념은 다른 사람들한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라고 느껴지긴 하다.

나는 사람들과 협업하는걸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이것보다는 AI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보통 더 많다

AI한테로 전달하는 대상이 달라질 뿐이다.

 

즉, 우리가 AI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람한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인 암묵지를 활용해 정보를 잘 전달을 해야한다.

 

중간정리를 하자면, "우리는 AI를 잘 쓰기 위해 암묵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가 된다.

글의 전개 상 최종 결론은 이렇게 될 것이다

 

"암묵지를 잘 활용하면 세계 정복을 할 수 있다"

 

각설하고 ( 이분 원래 헛소리하는거 좋아하심 )

 

그렇다면 암묵지를 어떻게 잘 활용할까?

이렇게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사실 내 생각은 그렇다. 바로 "데이터" 이다.

 

암묵지를 설명할 때 주로 드는 설명이 이런 것이다.

"야구선수의 이때 휘두르면 된다", "두 발 자전거를 탈 때의 그 감이다"

 

요새는 이런거 선수들 데이터 쌓아서 어디로 던지는데 어디가 약한지 등을 데이터로 판별을 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그렇다면 이게 어떤 것을 도출할 수 있냐

 

고수, 예를 야구선수로 들자면 잘하는 야구선수를 데이터화 시키면 많은 이들이 해당 수치를 목표로 보완하는데 도움을 가질 수 있고 고수의 영역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노력을 엄청해야겠지만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고수들은 자기만의 특징이 있다. 그런 항목들을 데이터화 시킨다면 상향 평준화가 된다.

뭐 맛집만 해도 레시피 이런거가 다 나는 형식지라고 본다.

 

첫 번째 방법을 정리하자면 잘하는 사람들을 데이터화 시킨 다음 분석을 하고 실행하면 된다. 그게 암묵지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데이터를 모든 상황에 끼워맞추려고 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우리반 반장은 전교 1등이다. 하루에 7시30분에 등교를 해서 8시까지 영어 단어 300개를 외우고 10분간 스트레칭 후에 다음 수업 준비를 하며 친구들과 대화한다. 여기서 대화를 잘 들어보면 실없는 소리를 주로 한다. 그리고 수업 4교시하고 밥을 먹고 점심시간에는 꼭 나가서 축구를 한다. 다시 돌아와서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는 전부 잔다. 그리고 석식을 먹고 야자를 하고 집을 간다.

 

이런 것들을 데이터라고 모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전교 1등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보긴한다. 뭔가 스토커 같아 무서워;;

자기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잘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두 번째 방법은 이렇게 불린다 "바보들의 공부법"

 

사실 그런 건 없고 내가 방금 지어낸 것이다.

 

바로 "왜?"와 "어떻게?"를 계속 붙이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개발을 잘하는 고수들의 특징을 한번 생각해봤다.

 

와 이걸 어떻게 생각하지? 이러고 물어보면 말을 해준다.

사실 물어보는 시점에서 나는 잘못 됐다고 본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남들은 1+1=2 라는 것을 받아드렸지만 그거에 왜요? 어떻게 2에요?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바보들이 나중에 지식이 쌓이고 쌓여 암묵지 고수가 된다는 의미였다.

 

본인이 순수하게 바이브를 키우고 싶다 -> 빠른 방법은 없다 모든 일에 저렇게 생각을 하면 된다.

나는 현재 어떤 영역이냐. 요새 심리학이나 이런 사람 관계에 대한 것들에 관심이 있다.

그러다보면 이제 역사를 알아야하고, 어떤 철학이 등장했고, 우리의 DNA는 어떤 정보가 저장되었고 등의 지식을 마주했다.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하다.

그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을 보며 내가 생각만 했던 가설이나 이론들이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면 꽤나 의미있다고 느껴진다.

 

 

결론은 이렇다.

 

1. AI를 잘 쓰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암묵지를 잘 활용해야하고

2. 자기만의 암묵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인 데이터, 궁금증을 잘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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